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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입 가이드 · 2026-08-06

쓰던 ERP 갈아타기 — 데이터 이전에서 실패하지 않는 순서

기존 ERP에서 새 시스템으로 옮길 때 무엇을 가져가고 무엇을 버릴지, 전환 시점과 병행 운영 기간을 정리했습니다.

전부 옮기려다 전부 늦어진다

10년 치 전표를 다 옮기려 들면 이전 작업만 몇 달이 걸리고, 옮긴 데이터의 정합성 검증에 또 몇 달이 갑니다. 그 사이 회사는 두 시스템을 동시에 씁니다.

현실적인 기준은 이렇습니다 — 마스터 데이터는 옮기고, 잔액은 이월하고, 과거 전표는 조회용으로 남긴다.

무엇을 옮기고 무엇을 남기나

반드시 옮길 것: 거래처, 품목, 계정과목, 사원, 그리고 전환일 기준 잔액(재고 수량·채권채무·계정 잔액).

옮기지 않아도 되는 것: 과거 전표 상세, 종료된 프로젝트, 퇴사자 상세 이력. 기존 시스템을 조회 전용으로 몇 달 더 열어두거나, 엑셀로 내려받아 보관하면 충분합니다.

전환 시점은 기수 초가 정답

회계연도 시작일(또는 최소한 분기 시작일)에 맞추면 기초잔액이 그대로 개시잔액이 되어 대사가 단순해집니다. 기중 전환은 반기 결산 때 두 시스템의 숫자를 합쳐야 해서 일이 두 배로 늘어납니다.

병행 운영은 짧을수록 좋다

두 시스템을 오래 병행하면 반드시 어긋납니다. 마스터 데이터 정리(가장 오래 걸림)를 미리 끝내 두고, 전환일 이후에는 새 시스템에서만 입력하는 원칙을 못 박으세요. 병행은 길어야 한 달입니다.

이전 지원 여부와 범위는 계약 전에 문서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— "지원됩니다"의 실제 의미가 업체마다 다릅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ERP를 바꿀 때 과거 데이터를 다 옮겨야 하나요?

아닙니다. 거래처·품목·계정과목·사원 등 마스터와 전환일 기준 잔액만 옮기고, 과거 전표는 조회용으로 남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
ERP 전환 시점은 언제가 좋은가요?

회계연도 시작일이 가장 좋습니다. 기초잔액이 그대로 개시잔액이 되어 대사가 단순해집니다. 기중 전환은 결산 부담이 두 배가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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